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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 업계, 치열한 인플루언서 확보 경쟁

  • 정보에 재미는 ‘덤’… 2030 흡입력 커
    협업 제품 기획, 판매채널로까지 활용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유명 인플루언서(Influence+er, 영향력 있는 사람)를 앞세운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홍보를 넘어 매출 증대를 가져오는 커머스로서의 기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어서다.

    인플루언서가 상품을 직접 판매하고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하나의 온라인 판매 채널로서의 역할을 하고, 정보와 재미를 더한 소통으로 2030세대의 온오프 경계도 낮추고 있다.

    현대백화점 한 관계자는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기획한 팝업이나 행사 매출의 70% 이상이 기존 백화점 고객이 아닌, 이들의 팔로워들로부터 나올 만큼 오프라인으로 이끄는 파워 또한 막강하다”고 말했다.

    패션업계도 뷰티 쪽 선례를 참고로 상품기획에 참여시키고 모델로까지 활용하는 보다 적극적인 시도에 나서고 있다. 대량기획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한정 상품 소진 속도와 비교 불가한 초단기간에 동이 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모바일 패션 앱 ‘스타일쉐어’를 전개 중인 스타일쉐어는 작년 9월부터 스타일쉐어X인플루언서콜라보레이션에 나섰다. ‘스쉐스럽’과 ‘스타일쉐어 TALKS(이하 스쉐톡스)’ 두 가지다.

    ‘스쉐스럽’은 스타일쉐어 내 인기 브랜드와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가 함께 제품을 기획해 출시하고, 홍보까지 진행하는 삼자 협업 프로젝트다.

    인플루언서이자 스쉐(스타일쉐어) 유저인 근향, 가영, 나라 세명의 인물을 선정해 인기브랜드 참스, 스컬프터, 아임낫휴먼비잉과 각각 연결했다. 이들이 2달간 직접 후드 제품 디자인 및 기획 과정에 참여한 영상을 공개하고 제품의 모델로도 활동, 첫 번째(18년9월) 선보인 ‘참스 오버사이즈 후디’가 이틀 만에 완판되고 2차 리오더 됐고, 두 번째(18년 10월) 선보인 ‘스컬프터’ 리버시블 후리스점퍼와 세 번째(19년2월) 선보인 ‘네이키드니스’ 백팩+미니팩 세트도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스타일쉐어는 큰 시너지를 확인, 프로젝트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스쉐톡스’는 400만 스쉐러(스타일쉐어 유저)들이 만든 유행어를 활용한 PB 제작 프로젝트로, 작년 9월 스쉐러들의 유행어를 레터링과 그래픽으로 푼 9가지 후드티를 제작, 이 중 4개를 완판했다.

    아디다스는 여성 패션&뷰티 브랜드 ‘임블리’, ‘블리블리’ 디렉터이자 82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임블리(임지현)와 재작년부터 스타일링 화보 협업을 진행, 판매량이 크게 오르고 전량 품절되는 상품도 나왔다. 휠라코리아도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과 ’휠라’의 협업상품이 시즌1, 시즌2까지 당일 모두 품절되는 인기를 얻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작년 상반기 신설된 사내 벤처팀 ‘S.I_랩(LAB)’의 서울 청담동 코워킹 공간 ‘S.I_랩’을 통해 인플루언서,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층과 교류하며 협업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작년 8월에는 팔로워 6만 명을 보유한 스니커즈 유튜버 ‘와디(WADI)’와 리사이클 티셔츠 500장을 제작, 팝업스토어를 열고 스니커즈 리뷰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첫날 판매율 70%를 기록했고, 판매수익금 기부로 이어졌다.

    올해도 V커머스, 클라우드펀딩 등 다양한 형태를 접목한 의미 있는 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올리도 이달 ‘에고이스트’로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상품 전개에 도전한다.

    전문성과 밸류, 판매 영향력까지 갖춘 인플루언서와 별도의 상품을 기획, 이들이 상품 홍보부터 하나의 판매채널처럼 활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완판이 가능한 단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보인다.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기준으로 연내 10~20명의 인플루언서와 손잡는 것이 목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당장 큰 성과가 없더라도 일회성 단기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근히 접근해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어패럴뉴스 2019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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