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휠라, 6천억 돌파…새해 ‘글로벌라이징’ 주력
- 성인 3년간 4배, 아동복 2년간 2배 성장
방탄소년단, 도쿄올림픽 등 공격 마케팅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 윤근창)가 올해 6,0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갱신할 전망이다.
전년 매출은 5,000억 원. 20%가 넘는 성장이다. 성인 캐주얼 ‘휠라’와 함께 아동복 ‘휠라키즈’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성인 캐주얼 ‘휠라’는 지난해 2,933억 원에서 올해는 30% 신장한 4,000억 원의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신발의 지속적인 흥행은 물론 의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최근 몇 년의 추이는 폭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6년 1,150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17년 1,656억 원에서 2018년 2,933억 원으로 뛰었고, 2019년 4,000억 원에 육박해 3년 간 4배 가까운 성장 곡선을 그렸다.
‘휠라키즈’도 주목된다. 전년 대비 매장 수 감소에도 5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매장 수는 91개로 작년보다 5개가 줄었고, 매출은 620억 원을 올렸다. ‘휠라키즈’ 역시 2016년 301억 원, 2017년 306억 원에 불과했으나 2018년 406억 원에서 2019년에는 620억 원으로 2년 사이 2배가 뛰었다.
‘휠라’와 ‘휠라키즈’ 모두 아울렛 유통을 제외한 실적으로, 아울렛 유통을 포함하면 그 이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가 좋다. 작년 3분기 마감 기준 라이선스 로열티로 벌어들인 금액은 작년보다 4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도 로열티가 40% 이상 늘어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0년 ‘휠라’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다. 그 첫 번째 일환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한 방탄소년단(BTS)을 2년간 모델로 기용했다. 2021년까지 ‘휠라’의 글로벌 모델로 활동, 휠라의 글로벌 라이징에 큰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화보를 공개했으며 순차적으로 디지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광고를 선보인다.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에도 주력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둠에 따라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 스포츠팬들에게 ‘휠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선수 후원과 함께 대회 기간 글로벌 라운지와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글로벌 라운지는 동계, 하계 올림픽 때마다 운영하고 있는데 프레스는 물론 후원 선수단, VIP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이토추상사와 함께 에비스 지역에 프리미엄 라운지를 선보인다. 글로벌 팝업 스토어는 하라주쿠 지역에 오픈한다. BTS를 모델로 기용한 만큼 전 세계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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